동원시스템즈, 베트남 박닌공장 본격가동 들어간다

2018.03.16

동원시스템즈, 베트남 박닌공장 본격가동 들어간다


 - 베트남 하노이 근교 박닌공장 1천만불 투자해 4,500평 규모 증설 완료 -

       - 15일 박닌공장에서 조점근 사장 비롯해 주요 현지 관계자들 참석해 준공식 -

- 연포장재, PET 등 생산… 3년 내 베트남 연매출 2천억 원 대로 키운다 -

 

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인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.

 

동원시스템즈는 15일(목),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.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∙MVP의 조정국 대표를 비롯해, 박닌성 주정부, 대사관, 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.

 

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, 약 1천만불을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고,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4,500평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다. 박닌공장은 앞으로 Unilever, P&G, Pepsico, Ajinomoto, Masan 등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.

 

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.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장에 이어,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함으로써 베트남,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. 또한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.

 

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“베트남은 지난해 6.8%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다.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,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”이라며, “이를 통해 현재 1천억 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 내 2천억 원대로 키워나갈 것”이라고 전했다.